🎈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와 밝은 미소를 전하는 우양재단입니다. 약 3년전 코로나가 시작되어 세상이 다 멈춘 것 같았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어려운 이웃분들은 먹거리를 나누어주는 푸드마켓도 다 닫고, 복지관 급식 서비스도 다 중단되어 정말 어려웠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삼년 내내 저희 우양재단과 함께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신선한 무항생제 달걀을 전달해온 장락농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가난한 이웃이 제일 먹기 힘든것이 고기와 같은 단백질입니다. 고기는 냉장냉동 배송을 해야 하고 비용도 비싸지만, 달걀은 냉장없이도 여러날 가고 완전식품이라 불릴만큼 영양가도 좋아서 저희 우양재단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먹거리입니다.
자~ 천사 같은 마음으로 달걀을 전하는 천하장사, 장락농장 박락순님을 만나볼까요?

_ 안녕하세요~ 재작년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과 경기도까지 양질의 달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급해 주시는 장락농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생산자님 덕분에 삼년째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무항생제 달걀을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생산자님 소개가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장락농장 둘째아들 박락순입니다. 장락농장에서 우양재단과 연결해서 달걀을 어려운 분들에게 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때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해서 서른살까지 시합과 체육관운영을 하다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장락농장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장락농장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습니다. 1990년에 시작한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농장으로 달걀생산과 분뇨 자체처리방식으로 비료생산까지 같이 하는 원스톱 농장입니다. 저 외에 농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분들도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 농촌에서는 외국인분들이 없으면 거의 농장 운영이 어렵습니다. 외국인분들과 함께 일하고 또 나들이를 가기도 합니다.

_ 우양재단과는 어떻게 연결이 되셨는지요? 그리고 언제쯤이었는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어떤 일을 우양재단과 함께 해 오셨는지요?
2019년쯤 장락농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계란유통 및 비료판매를 활성화를 하려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농장소식을 써 나려가다 보니, 우양재단과도 연결된 것 같습니다.
2020년 우양재단에서 일하는 세 분이 직접 농장을 방문하셨습니다. 당시에 오셔서 농장도 꼼꼼하게 보시고 계사와 생산라인과 모두 사진도 찍고 열심히 둘러보셨습니다. 저희는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농장을 둘러보려면, 전신 방호복을 입고 소독도 해야 가능했는데, 세분이 다 그렇게 하셨고요.... 너무 열심히 들여다보셔서 혹시 취재하러 나온 기자가 복지단체사람이라고 말하고 온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저희 외에 다른 농장도 가 본다고 하셨고요, 이후 우양재단 좋은 먹거리 사업 파트너로 선정이 되어 지금까지 매년 한번씩 저희 장락농장 계란을 수도권지역 여러 복지관에 직접 배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_ 우양재단에 달걀을 공급해주고 계신데 장락농장 달걀 자랑과 장락 농장 자랑을 부탁드립니다.
장락농장은 케이지에서 대량사육하는 산란계농장이지만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무항생제 사육으로 소비자분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달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저희도 동물복지로 하면서 달걀을 생산하고 싶긴 한데, 현실적으로는 소비자분들이 더 많은 돈을 내셔야 하는 것도 있고 저희도 그렇게해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쉽지 않아서 무항생제 달걀을 최대한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많은 중산층이나 어려운 분들은 동물복지 달걀이 아닌 그냥 달걀이나 무항생제 달걀을 드시기 때문에, 좋은 무항생제 달걀을 생산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품질의 달걀을 생산하기위해서 여러가지로 애를 씁니다. 예를 들면, 계란을 판매하다가보면 소비자 분께서 간혹 장락농장 계란은 다른 계란보다 비린냄새가 없다고 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란비린 냄새는 물과 관련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하수가 오염이 많이 되어 식수로 사용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지하수로 사육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상수도 사육시 월 백여만원씩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생산자들에게 월 백만원이란 돈이 적은 액수가 아니라 사실 쉽지 않습니다만, 저희 장락농장은 100% 상수도물을 사용해서 닭을 키웁니다. 뿐만 아니라, 효소제, 목초탄가루 등 계절에 따라 맞는 각종영양제를 사용해서 건강하게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동물복지 달걀은 아니지만, 저희 나름대로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인증제입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엔 뭐든지 투명하게 보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농장은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농장을 운영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냥 말로 열심히 하고 있다거나 깨끗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인증들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저희 인증들을 보여드릴게요.

_ 계속 좋은 달걀을 안정적으로 필요한 분들에게 공급하고 판매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우선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조류독감입니다. 사실 조류독감은 심각하고 또 최근에도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코로나나 다른 이슈들에 밀려서 잘 보도가 안 되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조류독감이 없다고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조류독감으로 살처분을 하게되면 과거와 달리 살처분 숫자가 워낙 많아 정부보상부분은 상당히 적고 농장부담으로 하는 경우가 현실입니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방역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 모든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료값과 인건비가 1년사이 30%~40% 인상이 되었습니다. 현재 달걀가격이 예전보다 상승하여 소비자분들이 부담이 클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생산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장운영자나 소비자분들 모두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리가 잡힐 거라 믿고 있습니다.

_ 우양재단에서는 지금 삼년째 장락농장의 달걀을 사서 가난하거나 좋은 먹거리를 대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함께 하는 생산자로서 어떤 마음이신지요? 달걀을 깨지지않게 트럭에 올려서 싣고 내리는 일도 정말 어렵고 직접 달걀을 복지관 등에 전해주시면서 남다는 수고를 하고 계신것도 알고 있고, 무척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렇게까지 해 주시는 생산자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우양재단으로 인해 저희 장락농장의 달걀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오히려 저희가 감사드립니다. 일반적인 납품이 아니기에 저 역시 자부심 또한 남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달걀을 전달하러 여러 복지관과 복지센터들을 트럭으로 방문했는데, 다들 얼마나 반가워해주시는지 모릅니다. 우양재단 지원으로 복지관들에선 달걀을 선물처럼 받으니, 가져다 주는 저도 선물을 전하는 산타같은 느낌이 들때도 많습니다.
다들 반가워해주시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소비자분들께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도록 무항생제 사육과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시는 분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달걀을 생산하겠습니다.

_ 우양재단에서는 달걀을 중요한 먹거리로 여겨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양질의 달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저소득층의 좋은 단백질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농작물도 그렇지만, 가격 변화 때문에 고민이 있는데, 이건 생산자분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생산자와 소비자를 둘 다 보호하면서 생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끔 하곤 합니다.
최근 2~3년 처럼 가격이 요동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재 물가상승이 너무 빠르게 일어나 저희 역시 난감한 상황 입니다. 요즘처럼 가격변동이 격심할때는 아주 미리 가격을 설정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몇 개월전 미리 가격을 설정하고 공급량도 확정하게 되면 저희 역시 가격요동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어려운 이웃 돕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_우양재단과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 우양재단이나 달걀을 전달받은 여러복지관등 단체들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대부분 복지관에서 달걀을 받으실 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루에 수십곳의 복지관이나 단체에 30구 달걀 100판씩 깨지지 않게 내려드리려면 쉽지 않아서 힘이 들었는데, 많이 도와주시고 반겨주시고 기뻐해 주셔서 힘든지도 모르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달걀보관 부분을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은데, 냉장고가 아니더라도 빛없는 서늘한 공간이면 충분합니다. 어려운 저소득층 분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인 달걀을 저희도 앞으로 열심히 생산하고 우양재단과 손잡고 더 많은 이웃을 돕고 싶습니다. 저희 달갈을 드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했으면 하는 것이 저와 저희 장락농장의 소망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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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와 밝은 미소를 전하는 우양재단입니다. 약 3년전 코로나가 시작되어 세상이 다 멈춘 것 같았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어려운 이웃분들은 먹거리를 나누어주는 푸드마켓도 다 닫고, 복지관 급식 서비스도 다 중단되어 정말 어려웠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삼년 내내 저희 우양재단과 함께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신선한 무항생제 달걀을 전달해온 장락농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가난한 이웃이 제일 먹기 힘든것이 고기와 같은 단백질입니다. 고기는 냉장냉동 배송을 해야 하고 비용도 비싸지만, 달걀은 냉장없이도 여러날 가고 완전식품이라 불릴만큼 영양가도 좋아서 저희 우양재단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먹거리입니다.
자~ 천사 같은 마음으로 달걀을 전하는 천하장사, 장락농장 박락순님을 만나볼까요?
_ 안녕하세요~ 재작년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과 경기도까지 양질의 달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급해 주시는 장락농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생산자님 덕분에 삼년째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무항생제 달걀을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생산자님 소개가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장락농장 둘째아들 박락순입니다. 장락농장에서 우양재단과 연결해서 달걀을 어려운 분들에게 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때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해서 서른살까지 시합과 체육관운영을 하다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장락농장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장락농장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습니다. 1990년에 시작한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농장으로 달걀생산과 분뇨 자체처리방식으로 비료생산까지 같이 하는 원스톱 농장입니다. 저 외에 농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분들도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 농촌에서는 외국인분들이 없으면 거의 농장 운영이 어렵습니다. 외국인분들과 함께 일하고 또 나들이를 가기도 합니다.
_ 우양재단과는 어떻게 연결이 되셨는지요? 그리고 언제쯤이었는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어떤 일을 우양재단과 함께 해 오셨는지요?
2019년쯤 장락농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계란유통 및 비료판매를 활성화를 하려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농장소식을 써 나려가다 보니, 우양재단과도 연결된 것 같습니다.
2020년 우양재단에서 일하는 세 분이 직접 농장을 방문하셨습니다. 당시에 오셔서 농장도 꼼꼼하게 보시고 계사와 생산라인과 모두 사진도 찍고 열심히 둘러보셨습니다. 저희는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농장을 둘러보려면, 전신 방호복을 입고 소독도 해야 가능했는데, 세분이 다 그렇게 하셨고요.... 너무 열심히 들여다보셔서 혹시 취재하러 나온 기자가 복지단체사람이라고 말하고 온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저희 외에 다른 농장도 가 본다고 하셨고요, 이후 우양재단 좋은 먹거리 사업 파트너로 선정이 되어 지금까지 매년 한번씩 저희 장락농장 계란을 수도권지역 여러 복지관에 직접 배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_ 우양재단에 달걀을 공급해주고 계신데 장락농장 달걀 자랑과 장락 농장 자랑을 부탁드립니다.
장락농장은 케이지에서 대량사육하는 산란계농장이지만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무항생제 사육으로 소비자분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달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저희도 동물복지로 하면서 달걀을 생산하고 싶긴 한데, 현실적으로는 소비자분들이 더 많은 돈을 내셔야 하는 것도 있고 저희도 그렇게해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쉽지 않아서 무항생제 달걀을 최대한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많은 중산층이나 어려운 분들은 동물복지 달걀이 아닌 그냥 달걀이나 무항생제 달걀을 드시기 때문에, 좋은 무항생제 달걀을 생산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품질의 달걀을 생산하기위해서 여러가지로 애를 씁니다. 예를 들면, 계란을 판매하다가보면 소비자 분께서 간혹 장락농장 계란은 다른 계란보다 비린냄새가 없다고 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란비린 냄새는 물과 관련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하수가 오염이 많이 되어 식수로 사용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지하수로 사육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상수도 사육시 월 백여만원씩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생산자들에게 월 백만원이란 돈이 적은 액수가 아니라 사실 쉽지 않습니다만, 저희 장락농장은 100% 상수도물을 사용해서 닭을 키웁니다. 뿐만 아니라, 효소제, 목초탄가루 등 계절에 따라 맞는 각종영양제를 사용해서 건강하게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동물복지 달걀은 아니지만, 저희 나름대로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인증제입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엔 뭐든지 투명하게 보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농장은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농장을 운영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냥 말로 열심히 하고 있다거나 깨끗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인증들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저희 인증들을 보여드릴게요.
_ 계속 좋은 달걀을 안정적으로 필요한 분들에게 공급하고 판매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우선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조류독감입니다. 사실 조류독감은 심각하고 또 최근에도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코로나나 다른 이슈들에 밀려서 잘 보도가 안 되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조류독감이 없다고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조류독감으로 살처분을 하게되면 과거와 달리 살처분 숫자가 워낙 많아 정부보상부분은 상당히 적고 농장부담으로 하는 경우가 현실입니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방역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 모든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료값과 인건비가 1년사이 30%~40% 인상이 되었습니다. 현재 달걀가격이 예전보다 상승하여 소비자분들이 부담이 클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생산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장운영자나 소비자분들 모두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리가 잡힐 거라 믿고 있습니다.
_ 우양재단에서는 지금 삼년째 장락농장의 달걀을 사서 가난하거나 좋은 먹거리를 대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함께 하는 생산자로서 어떤 마음이신지요? 달걀을 깨지지않게 트럭에 올려서 싣고 내리는 일도 정말 어렵고 직접 달걀을 복지관 등에 전해주시면서 남다는 수고를 하고 계신것도 알고 있고, 무척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렇게까지 해 주시는 생산자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우양재단으로 인해 저희 장락농장의 달걀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오히려 저희가 감사드립니다. 일반적인 납품이 아니기에 저 역시 자부심 또한 남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달걀을 전달하러 여러 복지관과 복지센터들을 트럭으로 방문했는데, 다들 얼마나 반가워해주시는지 모릅니다. 우양재단 지원으로 복지관들에선 달걀을 선물처럼 받으니, 가져다 주는 저도 선물을 전하는 산타같은 느낌이 들때도 많습니다.
다들 반가워해주시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소비자분들께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도록 무항생제 사육과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시는 분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달걀을 생산하겠습니다.
_ 우양재단에서는 달걀을 중요한 먹거리로 여겨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양질의 달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저소득층의 좋은 단백질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농작물도 그렇지만, 가격 변화 때문에 고민이 있는데, 이건 생산자분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생산자와 소비자를 둘 다 보호하면서 생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끔 하곤 합니다.
최근 2~3년 처럼 가격이 요동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재 물가상승이 너무 빠르게 일어나 저희 역시 난감한 상황 입니다. 요즘처럼 가격변동이 격심할때는 아주 미리 가격을 설정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몇 개월전 미리 가격을 설정하고 공급량도 확정하게 되면 저희 역시 가격요동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어려운 이웃 돕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_우양재단과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 우양재단이나 달걀을 전달받은 여러복지관등 단체들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대부분 복지관에서 달걀을 받으실 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루에 수십곳의 복지관이나 단체에 30구 달걀 100판씩 깨지지 않게 내려드리려면 쉽지 않아서 힘이 들었는데, 많이 도와주시고 반겨주시고 기뻐해 주셔서 힘든지도 모르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달걀보관 부분을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은데, 냉장고가 아니더라도 빛없는 서늘한 공간이면 충분합니다. 어려운 저소득층 분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인 달걀을 저희도 앞으로 열심히 생산하고 우양재단과 손잡고 더 많은 이웃을 돕고 싶습니다. 저희 달갈을 드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했으면 하는 것이 저와 저희 장락농장의 소망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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