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따뜻한 한끼, 따뜻한 한마디를 전하다
안녕하세요~!
지난해, 우양재단에서는 가정폭력 피해 쉼터를 위한 먹거리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정폭력쉼터 먹거리 지원사업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쉼터에 식료품과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전달했습니다.
총 52개의 쉼터에서 참여해주셨으며, 각 기관별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쉼터에서 전해온 따뜻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가정폭력쉼터 특성상 입소자분들의 보안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 점 특별히 유의하여 작성하였음을 안내드립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입소자들이 따뜻하고 몸보신 되는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면서 평소에 잘 먹지 못하는 해신탕을 먹고 싶다고 제안하였습니다. 해신탕 집에 가서 해신탕과 보쌈 등 푸짐하게 음식을 주문해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를 주고 받았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입소자들이 외롭지 않게 다같이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성탄절 이브를 보내면 좋을거 같아서 새로 오픈한 샤브올데이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해보고,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장소를 정하였습니다. 평소 입이 짧은 아동들도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골라 먹을 수 있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식사 후 차 한잔을 하면서 간단한 성탄절 선물도 전해주고, 옆에 앉은 사람을 칭찬해보는 “칭찬 릴레이”를 진행하여 반응이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연말을 보내면서 많이 속상하고 우울할 수 있었는데, 쉼터에서 연말을 맞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대구에 살면서도 수성못에 와서 식사하고 산책을 하는 것이 처음이었다고 말씀하시면서 본인에게 너무 아프고, 힘든 일을 겪으면서 의도치 않게 쉼터에 입소하게 되어 앞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하고 두려웠는데, 쉼터에서 많은 챙김을 받으며 웃는 일을 하나씩 쌓아가며, 다시 살아갈 힘이 생겼다는 말을 해주셔서 활동에 뿌듯함과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준비된 성탄카드를 각자 마음에 드시는 걸로 고르게 하고 입소자들이 서로에게 하고 싶은 따뜻한 말을 적도록 하여 카드 내용을 읽으며 위로와 마음 따뜻한 글을 보며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상탄카드도 예쁘고 카드도 정말 오랜만에 받아본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 분은 누가 나에게 오늘 하루 만큼은 푹 자라고 적었다고 너무 고맙다고 하셨으며, 또 다른 분은 너무 이쁘다고 오랫동안 만남을 이어왔으면 좋겠다고 적어나서 감동 이었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입소자들이 쓸쓸한 성탄절을 보내야 하나 생각하고 계셨는데 맛있는 음식과 선물, 성탄카드까지 집에서 보다 더 행복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함께 공감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는 가정폭력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줍니다. 그중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게 친밀해지는 방법은 함께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가정폭력피해자분들은 폭력으로 인한 가정파괴에 사회관계에 큰 상처를 가지고 있어 관계맺음에 있어 종종 오해와 위축감을 느낍니다. 연말이 되면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문화로 더욱 소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동반아동들은 가장 즐겁고 설레일 때 가족과 함께 즐기지 못한다는 외로움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시설의 종사자로써 늘 안타까움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매년 연말마다 이러한 소외된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양재단 덕분에 저희 대상자분과 동반자녀들은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를 보듬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로부터의 따뜻한 마음과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분명히 회복의 시작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늘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양재단께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 우양재단의 따뜻한 온기가 퍼져나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저희 우양재단에서는
삶의 재출발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먹는 힘’을 지원함으로써,
건강과 희망을 지켜드리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올해도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탄과 새해맞이 가정폭력쉼터 먹거리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건강한 먹거리, 더 많은 지원으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은 나눔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듭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양재단 블로그 구경가기
│후기│
따뜻한 한끼, 따뜻한 한마디를 전하다
안녕하세요~!
지난해, 우양재단에서는 가정폭력 피해 쉼터를 위한 먹거리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정폭력쉼터 먹거리 지원사업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쉼터에 식료품과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전달했습니다.
총 52개의 쉼터에서 참여해주셨으며, 각 기관별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쉼터에서 전해온 따뜻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가정폭력쉼터 특성상 입소자분들의 보안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 점 특별히 유의하여 작성하였음을 안내드립니다.)
저희 우양재단에서는
삶의 재출발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먹는 힘’을 지원함으로써,
건강과 희망을 지켜드리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올해도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탄과 새해맞이 가정폭력쉼터 먹거리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건강한 먹거리, 더 많은 지원으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은 나눔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듭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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