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먹거리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하면, 사람들이 다 궁금해합니다. 좋은 먹거리는 비싼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요...
물론 쉽지 않지만, 저희도 하나씩 방법을 찾고 배워나가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좋은 생산자분들과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저희 우양재단의 좋은 생산자님을 소개 합니다 😊
오늘은 그 첫째 순서로 공주 알밤농원 이승환 농부님을 소개합니다.
이승환 농부님은 가을을 느끼게 하는 토실하고 튼실한 밤을 여러해 저희 우양재단 어르신들과 한부모 가정에 전달해 주고 계십니다.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싶었습니다."

Q. 반갑습니다. 농장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_우양재단과 어떻게 연결이 되셨는지요?
공주알밤농원 농지기 이승환입니다. 저희 농장은 충남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계룡산이 있는 지역입니다^^. 5~6년쯤 되었나요.... 우양재단에서 여러해 일한 김대현 선생님이 어려운 분들에게 양질의 밤을 드리고 싶다고 연락을 해 와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혼자서 농사를 짓거나 공급하고 계신지요? 연결된 농부들이나 지역 연합과 함께 하시는지요?
저는 지역연합은 아니고 독립 생산자입니다. 2004년 겨울 고향땅 공주에 귀농했습니다. 친환경 알밤, 믿을 수 있는 알밤,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환경농법을 등 많은 조사와 1차 5개년 사업계획을 세우고 귀농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벌써 여러해 되었네요 ^^

Q. 여러해 우양재단에 보내주고 계신 알밤 자랑 좀 부탁드립니다 ^^
우양재단에 알밤을 공급하며, 자연과 인체에 지극히 해로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GAP 우수농산물인증을 받았으며 매년 250종류의 잔류농약검사에 0.001%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사용하는 물도 음용수 기준의 수질검사 토양검사 농원의 관리상태 점검을 인증기관으로부터 매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말하긴 쉬워도 실제로 하기는 참 어렵습니다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밤을 만드는 것이 꼭 하고 싶었습니다.
우양재단은 좋은 품질의 먹거리를 전달하고자 많이 노력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농원 역시 좀 더 좋은 알밤으로 공급해 드리려 노력하고 있어서, 단지 생산자나 구매자가 아니라 동역자라고 생각하면서 일한답니다. 그래서 일반가보다 더 싼 값에 우양재단에는 드리려고 노력하고 보람도 느낍니다.
Q. 밤나무를 키우면서 겪었던 보람이나 어려움이나 배움 또는 기뻤던 일이 있으시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2004년 겨울 귀농하여 밀림 같은 산을 벌목하고 도로를 만들고 이듬해 묘목을 심고 과정 과정이 생각하였던 각오했던 것 보다 몇 배 더 힘든 귀농이었습니다. 주변분들이 모두 그만 두라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농사가 생업이긴 하지만, 농사를 통해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습니다. 친환경 농사도 쉽지 않았지만, 주변 분들의 만류에도 굽히지 않고 '하면 된다. 나의 등 뒤에는 하나님께서 눈동자같이 지켜보시고 도와주신다. 죽든 살든 나는 하나님아버지의 것이니 아버지 마음대로 하소서...' 하는 믿음으로 견딘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Q. 계속 밤 농사를 안정적으로 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계속 농사를 안정적으로 생산 판매를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려움은 많습니다... 기후변화로 열과가 발생하고, 가뭄피해 등이 생깁니다. 또... 무분별한 해외 농산물 수입으로 외국에서 들어온 해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력난도 있습니다. 농촌 평균 노동연령은 70세가 되고, 인건비 상승 등이 있죠. 저도 아내도 나이를 점점 먹어가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일의 희망이 있기에, 하나님 말씀에 일을 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말씀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죠.

Q. 우양재단에서는 키우신 작물을 사서 가난하거나 좋은 먹거리를 접하지 못하는 이웃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함께 하는 생산자로서 어떤 마음이신지요?
우양재단에서는 저희 농원의 알밤을 매년 구입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있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정성껏 준비해서 배송해드리고, 준비부터 배송까지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시중가보다 적은 돈을 받고 공급할때도 많습니다만, 어려운 이웃에게 저희가 농사지은 것이 닿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좋고 보람도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우양재단에서는 가능하면 연초 또는 해당 작물을 심기 전에 미리 가격과 공급을 설정하는 계약재배를 통해서 농부분들도 보호하고 요동치지 않는 안정된 가격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런 일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다행히도 알밤은 일반 농작물과 달리 나무가 장기수 이므로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습니다. 매년 기후의 변동에 따라 풍년과 흉년이 들지만 가격변동은 심하질 않아요. 그래도 가격변동이 있는데, 몇가지 이유가 있긴 합니다. 첫째는 인건비입니다. 내년이 문제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비료 값이나 농자재 값이 무척 인상되었습니다. 물가인상이 심하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적게 하려면, 생산자와 소비자간에 안정적으로 여러해 가격을 설정해서 거래 할 수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건강하고 계속 일할 수 있어서 우양재단의 어려운 이웃에게 튼실한 밤을 계속 전달 할 수 있으면 참 고마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맺으며....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지만, 저희는 이승환 농부님이 보내주시는 밤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나누어 주셔서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농원에 좀 더 주문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맛있었냐하면..... 덕분에 올 가을이 더 좋아졌을 정도였습니다. 올해 가을은 이승환 농부님의 공주밤 맛으로 기억하겠어요 ~~😊
저처럼 맛있는 밤에 진심인 분이 혹시 농원 정보가 궁금하실 수도 있어서 아래에 홈페이지 링크도 남깁니다 ^^
덕분에 저희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그리고 저희도 이 가을이 참 좋았답니다~ 고맙습니다, 이승환 농부님!

우양재단 블로그 구경가기
좋은 먹거리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하면, 사람들이 다 궁금해합니다. 좋은 먹거리는 비싼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요...
물론 쉽지 않지만, 저희도 하나씩 방법을 찾고 배워나가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좋은 생산자분들과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저희 우양재단의 좋은 생산자님을 소개 합니다 😊
오늘은 그 첫째 순서로 공주 알밤농원 이승환 농부님을 소개합니다.
이승환 농부님은 가을을 느끼게 하는 토실하고 튼실한 밤을 여러해 저희 우양재단 어르신들과 한부모 가정에 전달해 주고 계십니다.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싶었습니다."
Q. 반갑습니다. 농장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_우양재단과 어떻게 연결이 되셨는지요?
공주알밤농원 농지기 이승환입니다. 저희 농장은 충남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계룡산이 있는 지역입니다^^. 5~6년쯤 되었나요.... 우양재단에서 여러해 일한 김대현 선생님이 어려운 분들에게 양질의 밤을 드리고 싶다고 연락을 해 와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혼자서 농사를 짓거나 공급하고 계신지요? 연결된 농부들이나 지역 연합과 함께 하시는지요?
저는 지역연합은 아니고 독립 생산자입니다. 2004년 겨울 고향땅 공주에 귀농했습니다. 친환경 알밤, 믿을 수 있는 알밤,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환경농법을 등 많은 조사와 1차 5개년 사업계획을 세우고 귀농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벌써 여러해 되었네요 ^^
Q. 여러해 우양재단에 보내주고 계신 알밤 자랑 좀 부탁드립니다 ^^
우양재단에 알밤을 공급하며, 자연과 인체에 지극히 해로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GAP 우수농산물인증을 받았으며 매년 250종류의 잔류농약검사에 0.001%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사용하는 물도 음용수 기준의 수질검사 토양검사 농원의 관리상태 점검을 인증기관으로부터 매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말하긴 쉬워도 실제로 하기는 참 어렵습니다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밤을 만드는 것이 꼭 하고 싶었습니다.
우양재단은 좋은 품질의 먹거리를 전달하고자 많이 노력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농원 역시 좀 더 좋은 알밤으로 공급해 드리려 노력하고 있어서, 단지 생산자나 구매자가 아니라 동역자라고 생각하면서 일한답니다. 그래서 일반가보다 더 싼 값에 우양재단에는 드리려고 노력하고 보람도 느낍니다.
Q. 밤나무를 키우면서 겪었던 보람이나 어려움이나 배움 또는 기뻤던 일이 있으시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2004년 겨울 귀농하여 밀림 같은 산을 벌목하고 도로를 만들고 이듬해 묘목을 심고 과정 과정이 생각하였던 각오했던 것 보다 몇 배 더 힘든 귀농이었습니다. 주변분들이 모두 그만 두라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농사가 생업이긴 하지만, 농사를 통해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습니다. 친환경 농사도 쉽지 않았지만, 주변 분들의 만류에도 굽히지 않고 '하면 된다. 나의 등 뒤에는 하나님께서 눈동자같이 지켜보시고 도와주신다. 죽든 살든 나는 하나님아버지의 것이니 아버지 마음대로 하소서...' 하는 믿음으로 견딘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Q. 계속 밤 농사를 안정적으로 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계속 농사를 안정적으로 생산 판매를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려움은 많습니다... 기후변화로 열과가 발생하고, 가뭄피해 등이 생깁니다. 또... 무분별한 해외 농산물 수입으로 외국에서 들어온 해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력난도 있습니다. 농촌 평균 노동연령은 70세가 되고, 인건비 상승 등이 있죠. 저도 아내도 나이를 점점 먹어가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일의 희망이 있기에, 하나님 말씀에 일을 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말씀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죠.
Q. 우양재단에서는 키우신 작물을 사서 가난하거나 좋은 먹거리를 접하지 못하는 이웃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함께 하는 생산자로서 어떤 마음이신지요?
우양재단에서는 저희 농원의 알밤을 매년 구입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있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정성껏 준비해서 배송해드리고, 준비부터 배송까지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시중가보다 적은 돈을 받고 공급할때도 많습니다만, 어려운 이웃에게 저희가 농사지은 것이 닿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좋고 보람도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우양재단에서는 가능하면 연초 또는 해당 작물을 심기 전에 미리 가격과 공급을 설정하는 계약재배를 통해서 농부분들도 보호하고 요동치지 않는 안정된 가격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런 일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다행히도 알밤은 일반 농작물과 달리 나무가 장기수 이므로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습니다. 매년 기후의 변동에 따라 풍년과 흉년이 들지만 가격변동은 심하질 않아요. 그래도 가격변동이 있는데, 몇가지 이유가 있긴 합니다. 첫째는 인건비입니다. 내년이 문제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비료 값이나 농자재 값이 무척 인상되었습니다. 물가인상이 심하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적게 하려면, 생산자와 소비자간에 안정적으로 여러해 가격을 설정해서 거래 할 수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건강하고 계속 일할 수 있어서 우양재단의 어려운 이웃에게 튼실한 밤을 계속 전달 할 수 있으면 참 고마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맺으며....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지만, 저희는 이승환 농부님이 보내주시는 밤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나누어 주셔서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농원에 좀 더 주문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맛있었냐하면..... 덕분에 올 가을이 더 좋아졌을 정도였습니다. 올해 가을은 이승환 농부님의 공주밤 맛으로 기억하겠어요 ~~😊
저처럼 맛있는 밤에 진심인 분이 혹시 농원 정보가 궁금하실 수도 있어서 아래에 홈페이지 링크도 남깁니다 ^^
덕분에 저희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그리고 저희도 이 가을이 참 좋았답니다~ 고맙습니다, 이승환 농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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