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임시주거 노숙인 먹거리 지원사업 후기

우양재단의 임시주거 지원사업에 감사함을 글자로 바로 표현한 임시주거 노숙인 대상자들
24년 겨울철은 유독 추운 한파로 거리에 노숙인들에게는 더 힘든 겨울이 되었습니다.
우양재단은 24년 전국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의 추천을 통해 자활의지가 있는 임시주거의 노숙인 112가구에게 3차례 먹거리 지원과 식사모임비를 지원하였습니다.
지자체 예산 등으로 3개월 ~ 최대 6개월간 임시주거시설(고시원, 쪽방, 여인숙)에 거주하면서 공공일자리 등으로 다시 자립할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주거지가 좁은 고시원 공간에서 대부분 하루 1끼 ~ 2끼 정도의 컵라면, 삼각김밥, 즉석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다 보니, 다양한 영양섭취가 되지 않아 면역력 저하, 체중 감소등으로 건강에 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고시원 내 고립된 노숙인들이 서로 모일 수 있는 기회도 적었습니다.
임시주거 노숙인분들에게는 주거지의 특성상 실온 보관이 가능한 레트로트 파우치, 통조림류(참치, 장조림), 신선과일에 대한 욕구가 많았습니다. 또한 생필품(겨울철 피복 외)과 비상약품 등도 부족하였습니다.
우양재단은 임시주거 노숙인 112가구에게 1차 웰컴키트(생협구매) - 2차 통조림 및 과일상자 키트 – 3차 반찬키트(생협구매) - 노숙인 식사 모임비를 지원하였으며, 프레델 업체를 통해 과일 후원지원 및 개인 후원자를 통한 겨울 패딩 지원도 연결하였습니다.

대상자 사례 이야기1#
코로나 이후로 일이 없어지게 되면서 노숙까지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하다가 다시서기를 통해서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서 임시주거지원을 받게 되었는데, 사실 이 이상 더 지원받는 것에 대해 생각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우양재단을 통해 선물을 받게 되면서 이게 현실인가 싶었다. 특히 과일을 받았을 때, 과일은 솔직히 잘 사는 사람들만 사 먹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과일을 내가 먹어도 되나 싶었습니다. 
대상자 사례 이야기2#
노숙을 하다가 자활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솔직히 많이 부끄럽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노숙인에게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지도 않고 도움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전부 회피하고 치워야 하는 존재로 여기는 눈초리들을 견디면서 어렵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고시원에서 제공되는 밥에 물 말아먹거나 컵라면 등으로 때우기식 식사를 하였습니다. 밥이 남아있지 않을 때는 그나마도 굶기도 자주 했습니다.
우양재단에서 받은 먹거리 중에 참치와 국 종류, 반찬 종류 같은 걸 받으면서 정말 오랜만에 밥다운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물겨운 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외부 기관에서 노숙인까지 관심을 가져준다는 게 솔직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실무자 선생님이 거짓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도착하는 양이 어마어마하여 실무자 선생님 사비로 한 것은 절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또 다른 꿈이 생겼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워낙 책을 좋아해서 책을 가리지 않고 보는데, 작가가 되고 싶다고 느끼게 된 것은 노숙하면서 정말 다양한 것에서 도움을 받게 되었는데, 이런 것을 글로 한번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임시주거 먹거리 키트 지원 대상자 메모글
실무자 선생님 지원사업 후기1#
먹거리 키트가 1차, 2차, 3차로 나눠서 배송이 되면서 당사자들이 마치 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것 같은 설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노숙인분들이 회식 때는 각자 고기를 굽고 쌈을 싸서 동료들에게 권하면서 즐겁게 먹는 모습이 여타 직장인들과 같아 보였습니다. 임시주거 노숙인분들이 회식을 통해서 소속감이 강해졌고,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었으며 다시 재노숙을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굳건해졌다고 들었습니다. 
우양재단은 자립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이 임시주거를 하면서 자활하는 동안 꼭 필요한 좋은 먹거리 등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지난 겨울철 먹거리 지원사업에 이어서, 올해 상반기(4월~6월)에 전국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외에도 쪽방상담소, 자활센터 등으로 확장해서 우양재단은 임시주거 노숙인들이 좋은 먹거리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임시주거 노숙인들에게 관심을 부탁드리며, 함께하고 싶은 후원자분들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우양재단 블로그 구경가기
2024년 임시주거 노숙인 먹거리 지원사업 후기
우양재단의 임시주거 지원사업에 감사함을 글자로 바로 표현한 임시주거 노숙인 대상자들
24년 겨울철은 유독 추운 한파로 거리에 노숙인들에게는 더 힘든 겨울이 되었습니다.
우양재단은 24년 전국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의 추천을 통해 자활의지가 있는 임시주거의 노숙인 112가구에게 3차례 먹거리 지원과 식사모임비를 지원하였습니다.
지자체 예산 등으로 3개월 ~ 최대 6개월간 임시주거시설(고시원, 쪽방, 여인숙)에 거주하면서 공공일자리 등으로 다시 자립할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주거지가 좁은 고시원 공간에서 대부분 하루 1끼 ~ 2끼 정도의 컵라면, 삼각김밥, 즉석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다 보니, 다양한 영양섭취가 되지 않아 면역력 저하, 체중 감소등으로 건강에 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고시원 내 고립된 노숙인들이 서로 모일 수 있는 기회도 적었습니다.
임시주거 노숙인분들에게는 주거지의 특성상 실온 보관이 가능한 레트로트 파우치, 통조림류(참치, 장조림), 신선과일에 대한 욕구가 많았습니다. 또한 생필품(겨울철 피복 외)과 비상약품 등도 부족하였습니다.
우양재단은 임시주거 노숙인 112가구에게 1차 웰컴키트(생협구매) - 2차 통조림 및 과일상자 키트 – 3차 반찬키트(생협구매) - 노숙인 식사 모임비를 지원하였으며, 프레델 업체를 통해 과일 후원지원 및 개인 후원자를 통한 겨울 패딩 지원도 연결하였습니다.
우양재단은 자립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이 임시주거를 하면서 자활하는 동안 꼭 필요한 좋은 먹거리 등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지난 겨울철 먹거리 지원사업에 이어서, 올해 상반기(4월~6월)에 전국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외에도 쪽방상담소, 자활센터 등으로 확장해서 우양재단은 임시주거 노숙인들이 좋은 먹거리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임시주거 노숙인들에게 관심을 부탁드리며, 함께하고 싶은 후원자분들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우양재단 블로그 구경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