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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3년 우양재단 영양죽지원사업

2023-08-07

| 지원사업 후기 |

따뜻한 죽이 도착했어요!




'죽'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무한하게 펼쳐지는 언어유희를 보면서 사람 간의 소통을 생각했습니다.

 그 소통의 매개채는 단연 먹거리였습니다. 저희 재단에서는 죽이 필요한 분들과 소통하고자

 지난 7월 초, 전국 사회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 84곳을 선정하여 죽을 나눠드렸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치아의 문제가 생기고, 소화불량 등 쉽게 먹을 수 있었던 음식도 예전처럼 접근하기 힘든 어르신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유통기한도 길고 넉넉하게 드실 수 있도록 양껏 챙겨드렸습니다.

이번 영양죽지원사업은 CJ햇반소프트밀과 특별히 함께 해주셨습니다!


1개 기관에 배송된 죽이 이마아안큼입니다. 종류는 누룽지닭백숙죽과 전복미역죽!



죽의 종류는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시라는 의미에서 '누룽지닭백숙죽'과 '전복미역죽'으로 선정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냄비에 물을 끓여 중탕을 하는 등 어르신들이 편하게 드시게끔 골랐습니다. 

실제 어르신들은 전자레인지나 중탕을 해서 드셨다고 하는데요. 

파우치 한 개가 430g이라서 양이 많아 2번에 나누어 드시기도 했다고 하네요.


사진과 영상으로 죽을 받은 어르신들을 만나볼까요?



 


"눈시울이 붉어지네"

"이렇게 많이 받아도 되나?"

"씹는 게 힘들었는데 부드러워서 좋겠다"

"소화가 잘 안됐는데, 이런 건 소화 잘 되잖아"



죽을 받은 어르신들은 죽 하나에 울고, 웃고 행복해하셨습니다. 

특히 생전 이렇게 양이 많은 선물을 처음 받아보셨다며 눈물을 흘리셨다는 박OO 할머니를 보며 

기관 담당자 선생님도 그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우셨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단순히 '고맙다'는 마음을 넘어 감정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정말 필요하신 분께 죽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뻤다"고

B기관 담당 선생님이 평가해주셨습니다.


박스 테이프를 뜯을 때 마치 산타 선물 뜯듯이 설레는 마음으로 뜯으신 분도 있다고 했습니다. 

죽이 담긴 상자를 열어보니 상자에 꽉찬 죽을 보고 놀라셨다고 하는데요. 

푸짐한 선물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정 기관에서는 영상을 예쁘게 만들어 유튜브에 올려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더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어 좋으니 한 번씩 시청 부탁드려요!


출처: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유튜브


출처: 가락종합사회복지관 유튜브




이렇게 다양한 후기들을 받아보면서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먹는 것' 때문에 힘들한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한 힘들어하시는 많은 분을 위해 힘써주시는 기관 선생님들께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과 

앞으로도 응원한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저희는 또 사각지대와 소외계층을 위해 좋은 사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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