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네트워크│
2024년 먹거리네트워크 마무리 모임
2022년부터 시작한 먹거리네트워크(먹네)의 3년째 활동을 얼마 전에 마무리했습니다.
먹네를 하면서 단체 선생님들과 전화나 문자로만 소통을 하다가, 올해부터 먹네 담당 선생님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늘려왔는데요.
2024년 6월에는 먹네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저희 재단 1층에서 소소하게 얼굴을 보며 건강한 밥도 먹고 간식도 먹었습니다.
2024년 11월,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또 한번의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6월보다 더 많은 19명의 선생님들이 참석을 해주셔서 재단 1층의 공간도 비좁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인근 카페를 대관해야 할 정도였죠.
이전보다 많은 분들이 오시기에 모임 내용을 풍성하게 구성했습니다. 이를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누었는데요.
1) 소그룹으로 나누어 MBTI 검사와 인형 만들기!
2) 소그룹별로 올 한해 먹네를 돌아보는 시간!
3) 먹네 시상식!
먹네 단체는 전국 방방곳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번에 참석한 선생님들 중 대구, 청주, 경주 등 멀리서 오는 분들이 절반 정도라서 참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답니다. 먼 지역에서 기차나 버스 등을 타고 오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니 자연스럽게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는데요.
그럼 <방문객>이라는 시 문구와 함께 마무리 모임 현장을 함께 볼까요?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11월임에도 춥지 않고 날이 참 좋았던 22일 금요일,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시작하는 이 시에 걸맞게, 저희 재단 직원들은 먹네 선생님들이 오기 전 모임 장소에서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과일과 간식을 준비하고 테이블을 배치하는 등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일을 씻어 예쁜 그릇에 담고, 다과를 쟁반에 차곡차곡 담아 선생님들이 먹기 좋은 위치에 놓았습니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먹네 단체 선생님들이 하나둘씩 모임 장소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카페 전체를 대관했음에도 19명 선생님들이 모이니 비좁게 느껴졌는데요. 먼저 저희 재단 직원들을 소개하고, 서로 처음 만나 어색함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소그룹 활동(인형 만들기, MBTI)을 시작했습니다.

인형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선생님들
첫 번째 그룹은 인형 만들기를 진행했는데, 먹네 단체인 (사)장애인의 열린공감터 변경화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습니다. 손수 인형 재료까지 들고 오셔서 귀엽고 예쁜 인형을 만들 수 있도록 다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과거부터 쌓아온 재능을 참석한 분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어주셨습니다. 약 40분 정도 진행을 했는데 어떤 인형을 만들었는지 볼까요?

두 번째 소그룹에서는 자신의 성격이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는 데 여념이 없었는데요. 바로 MBTI 검사였습니다. 이 또한 먹네 단체인 해마을주간보호센터의 유선우 선생님이 재능기부를 해주셨답니다. 평소 일을 하면서 실습생이나 직원분들 대상으로 진행한 경험을 살려 진행을 해주셨는데요. 간단하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진짜 MBTI 검사지를 구입해서 자신의 성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6가지 유형으로 사람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의 일생을 짧은 시간에 알아볼 수 있고 또 이렇게 처음 만나 어색한 자리에는 제격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너 T야?"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한 두 가지 소그룹 활동이 끝나고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고 두 번째 세션을 시작했는데요.
두 번째 세션의 시작은 우양재단 정유경 대표님이 올해 먹네가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전반적으로 짧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대표님은 예산 사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면서 "1년에 사업액을 가장 많이 받은 단체의 액수가 총 500~600만원 정도"라고 설명을 하시면서, "어떻게 보면 크지 않은 액수에 먹네 단체 선생님들이 1년 동안 참여해준 것이 고맙고 놀랍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크지 않은 액수에 지칠 수도 있었던 선생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말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먹네 단체 선생님들이 실제 먹네 사업을 진행한 것을 소그룹별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특히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무엇이었는지 내년도 먹네는 어땠으면 좋겠는지 위주로 나누고 그것을 전체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단체는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선생님들끼리 힘들었던 점이나 현장에서의 고충 등까지도 이야기를 하며 서로 적극적인 공감과 응원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체 선생님들이 먹네 사업에 대해 공통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대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고, 기존 복지현장에서 시도해보지 못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사업"을 할 수 있었고, "사회복지사 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 좋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또한 내년도 먹네 희망사항으로는 "사업의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등 의미 있는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복지현장에서 먹네 사업도 함께 진행하시느라 고맙습니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올 한해 먹네와 함께 숨가쁘게 달려온 선생님들의 마음을 마지막 세션인 '먹네 시상식'으로 조금이나마 더듬어보고 힘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상 전에는 잠깐, 정유경 대표님이 내년도 먹네 사업 운영 방안에 대해 몇 가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내년 먹네 단체 멤버는 2025년 1월 초쯤에 공지를 할 예정이고, 1월 내에 모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모임에 참석하신 선생님들이 내년도 먹네 희망사항으로 말해준 것 중 좋은 의견을 반영하여 모집 신청을 받을 때 설문조사 등도 함께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두 번째, 새롭게 모집을 하기도 하지만, 모임에 참여한 단체나 소모임 참가 단체 등 먹네를 활발히 참여한 단체에게 '우선 초청권'을 드릴 예정입니다.
세 번째는 올해까지 먹네는 매달 공지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는데, 내년에는 격월(2월부터 공지 시작/짝수달)로 공지를 낼 계획입니다. 이는 매월 공지를 내다보니 바쁘게 사업을 하게 돼 결과까지 들여다 보지 못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으로 격월로 공지를 내면서 사업당 예산액은 조금 증가시켜 공지하는 달은 줄지만, 전체 먹네 예산은 올해랑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입니다.
내년도 먹네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먹네 시상식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상의 종류는 <우수 프로그램 제안상>부터 <먹네 새내기 열정상>, <먹네 문화상> 등 다양하게 준비했고, 그 중에서 가장 먹네를 활발히 참여한 분께 <올해의 먹네인>이라는 최우수상격에 상을 드렸습니다. 상과 함께 상금이 담긴 봉투와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꽃도 드렸는데, 과연 어떤 분들이 어떤 상을 받았을까요?(글 마지막에 상 이름과 수상자의 이름을 적어두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모임에 참석하신 단체 선생님들은 상을 다 받으셨다는 소문!)

상금이 얼마인지 보는 것이 아닌... 봉투마다 각기 다른 상 수여 이유에 대한 글귀가 적힌 것을 보고 있는 사진 
그렇다면, 대망의 제 1회 <올해의 먹네인상>은 누구일까요?
<올해의 먹네인상>으로 선정된 단체 선생님의 선정 사유는 올해 먹네 매달 진행한 공지 중에 최다 선정이 되었고, 이에 따라 지원받은 사업액도 1등이었습니다. 또한 하나하나 사업을 진행할 때 열정적인 모습이 감동적이었는데요.
이에 해당하는 단체의 선생님은 바로바로,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의 윤기용 선생님입니다!(짝짝짝)
윤기용 선생님에게는 왕관을 씌워드리고, 상장도 준비를 했는데요.
윤기용 선생님은 "너무 감사하고, 올 한해 열심히 한 것을 보상받는 기분"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올해의 먹네인> 수상까지 완료하고 나니, 먹네의 1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계획된 모임 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되고, 마지막으로 전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모임에 참석하신 19명의 선생님들, 그리고 올 한해 참여해 주신 모든 먹네 단체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먹네가 사회복지현장에서 환대받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수상자 명단
<우수 프로그램 제안상>: 샬롬기억학교 양은혜 선생님, 무지개마을 김성천 선생님
<소모임 운영상>: 하상장애인복지관 최다혜 선생님, 자매정신요양원 정주영 선생님, 장애인의 열린공감터 변경화 선생님
<먹네 문화상>: 나누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최윤정 선생님,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성북지회 허미란 선생님
<책과 글사랑 부문>: 강화군장애인복지관 신윤경 선생님, 푸른고래리커버리 김정진 선생님
<먹네 새내기열정상>: 해마을주간보호센터 유선우 선생님, 꿈이 있는 사람들 정윤희 선생님, 해밀도서관 이예은 선생님,
성산종합복지관 염재혁 선생님, 청주행복의집 서이영 선생님, 케어곰두리봉사회 강서구지회 이동석, 박영숙 선생님
<먹네 선배 열정상>: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 김유민 선생님, 동문장애인복지관 박일규 선생님
<올해의 먹네인>: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 윤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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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먹거리네트워크 마무리 모임
2022년부터 시작한 먹거리네트워크(먹네)의 3년째 활동을 얼마 전에 마무리했습니다.
먹네를 하면서 단체 선생님들과 전화나 문자로만 소통을 하다가, 올해부터 먹네 담당 선생님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늘려왔는데요.
2024년 6월에는 먹네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저희 재단 1층에서 소소하게 얼굴을 보며 건강한 밥도 먹고 간식도 먹었습니다.
2024년 11월,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또 한번의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6월보다 더 많은 19명의 선생님들이 참석을 해주셔서 재단 1층의 공간도 비좁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인근 카페를 대관해야 할 정도였죠.
이전보다 많은 분들이 오시기에 모임 내용을 풍성하게 구성했습니다. 이를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누었는데요.
1) 소그룹으로 나누어 MBTI 검사와 인형 만들기!
2) 소그룹별로 올 한해 먹네를 돌아보는 시간!
3) 먹네 시상식!
먹네 단체는 전국 방방곳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번에 참석한 선생님들 중 대구, 청주, 경주 등 멀리서 오는 분들이 절반 정도라서 참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답니다. 먼 지역에서 기차나 버스 등을 타고 오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니 자연스럽게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는데요.
그럼 <방문객>이라는 시 문구와 함께 마무리 모임 현장을 함께 볼까요?
11월임에도 춥지 않고 날이 참 좋았던 22일 금요일,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시작하는 이 시에 걸맞게, 저희 재단 직원들은 먹네 선생님들이 오기 전 모임 장소에서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과일과 간식을 준비하고 테이블을 배치하는 등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일을 씻어 예쁜 그릇에 담고, 다과를 쟁반에 차곡차곡 담아 선생님들이 먹기 좋은 위치에 놓았습니다.
먹네 단체 선생님들이 하나둘씩 모임 장소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카페 전체를 대관했음에도 19명 선생님들이 모이니 비좁게 느껴졌는데요. 먼저 저희 재단 직원들을 소개하고, 서로 처음 만나 어색함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소그룹 활동(인형 만들기, MBTI)을 시작했습니다.
인형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선생님들
첫 번째 그룹은 인형 만들기를 진행했는데, 먹네 단체인 (사)장애인의 열린공감터 변경화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습니다. 손수 인형 재료까지 들고 오셔서 귀엽고 예쁜 인형을 만들 수 있도록 다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과거부터 쌓아온 재능을 참석한 분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어주셨습니다. 약 40분 정도 진행을 했는데 어떤 인형을 만들었는지 볼까요?
두 번째 소그룹에서는 자신의 성격이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는 데 여념이 없었는데요. 바로 MBTI 검사였습니다. 이 또한 먹네 단체인 해마을주간보호센터의 유선우 선생님이 재능기부를 해주셨답니다. 평소 일을 하면서 실습생이나 직원분들 대상으로 진행한 경험을 살려 진행을 해주셨는데요. 간단하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진짜 MBTI 검사지를 구입해서 자신의 성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6가지 유형으로 사람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의 일생을 짧은 시간에 알아볼 수 있고 또 이렇게 처음 만나 어색한 자리에는 제격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너 T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한 두 가지 소그룹 활동이 끝나고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고 두 번째 세션을 시작했는데요.
두 번째 세션의 시작은 우양재단 정유경 대표님이 올해 먹네가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전반적으로 짧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대표님은 예산 사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면서 "1년에 사업액을 가장 많이 받은 단체의 액수가 총 500~600만원 정도"라고 설명을 하시면서, "어떻게 보면 크지 않은 액수에 먹네 단체 선생님들이 1년 동안 참여해준 것이 고맙고 놀랍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크지 않은 액수에 지칠 수도 있었던 선생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말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먹네 단체 선생님들이 실제 먹네 사업을 진행한 것을 소그룹별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특히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무엇이었는지 내년도 먹네는 어땠으면 좋겠는지 위주로 나누고 그것을 전체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단체는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선생님들끼리 힘들었던 점이나 현장에서의 고충 등까지도 이야기를 하며 서로 적극적인 공감과 응원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체 선생님들이 먹네 사업에 대해 공통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대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고, 기존 복지현장에서 시도해보지 못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사업"을 할 수 있었고, "사회복지사 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 좋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또한 내년도 먹네 희망사항으로는 "사업의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등 의미 있는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복지현장에서 먹네 사업도 함께 진행하시느라 고맙습니다.
올 한해 먹네와 함께 숨가쁘게 달려온 선생님들의 마음을 마지막 세션인 '먹네 시상식'으로 조금이나마 더듬어보고 힘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상 전에는 잠깐, 정유경 대표님이 내년도 먹네 사업 운영 방안에 대해 몇 가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내년 먹네 단체 멤버는 2025년 1월 초쯤에 공지를 할 예정이고, 1월 내에 모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모임에 참석하신 선생님들이 내년도 먹네 희망사항으로 말해준 것 중 좋은 의견을 반영하여 모집 신청을 받을 때 설문조사 등도 함께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두 번째, 새롭게 모집을 하기도 하지만, 모임에 참여한 단체나 소모임 참가 단체 등 먹네를 활발히 참여한 단체에게 '우선 초청권'을 드릴 예정입니다.
세 번째는 올해까지 먹네는 매달 공지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는데, 내년에는 격월(2월부터 공지 시작/짝수달)로 공지를 낼 계획입니다. 이는 매월 공지를 내다보니 바쁘게 사업을 하게 돼 결과까지 들여다 보지 못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으로 격월로 공지를 내면서 사업당 예산액은 조금 증가시켜 공지하는 달은 줄지만, 전체 먹네 예산은 올해랑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입니다.
내년도 먹네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먹네 시상식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상의 종류는 <우수 프로그램 제안상>부터 <먹네 새내기 열정상>, <먹네 문화상> 등 다양하게 준비했고, 그 중에서 가장 먹네를 활발히 참여한 분께 <올해의 먹네인>이라는 최우수상격에 상을 드렸습니다. 상과 함께 상금이 담긴 봉투와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꽃도 드렸는데, 과연 어떤 분들이 어떤 상을 받았을까요?(글 마지막에 상 이름과 수상자의 이름을 적어두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모임에 참석하신 단체 선생님들은 상을 다 받으셨다는 소문!)
상금이 얼마인지 보는 것이 아닌... 봉투마다 각기 다른 상 수여 이유에 대한 글귀가 적힌 것을 보고 있는 사진
그렇다면, 대망의 제 1회 <올해의 먹네인상>은 누구일까요?
<올해의 먹네인상>으로 선정된 단체 선생님의 선정 사유는 올해 먹네 매달 진행한 공지 중에 최다 선정이 되었고, 이에 따라 지원받은 사업액도 1등이었습니다. 또한 하나하나 사업을 진행할 때 열정적인 모습이 감동적이었는데요.
이에 해당하는 단체의 선생님은 바로바로,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의 윤기용 선생님입니다!(짝짝짝)
윤기용 선생님에게는 왕관을 씌워드리고, 상장도 준비를 했는데요.
윤기용 선생님은 "너무 감사하고, 올 한해 열심히 한 것을 보상받는 기분"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올해의 먹네인> 수상까지 완료하고 나니, 먹네의 1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계획된 모임 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되고, 마지막으로 전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모임에 참석하신 19명의 선생님들, 그리고 올 한해 참여해 주신 모든 먹네 단체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먹네가 사회복지현장에서 환대받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수상자 명단
<우수 프로그램 제안상>: 샬롬기억학교 양은혜 선생님, 무지개마을 김성천 선생님
<소모임 운영상>: 하상장애인복지관 최다혜 선생님, 자매정신요양원 정주영 선생님, 장애인의 열린공감터 변경화 선생님
<먹네 문화상>: 나누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최윤정 선생님,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성북지회 허미란 선생님
<책과 글사랑 부문>: 강화군장애인복지관 신윤경 선생님, 푸른고래리커버리 김정진 선생님
<먹네 새내기열정상>: 해마을주간보호센터 유선우 선생님, 꿈이 있는 사람들 정윤희 선생님, 해밀도서관 이예은 선생님,
성산종합복지관 염재혁 선생님, 청주행복의집 서이영 선생님, 케어곰두리봉사회 강서구지회 이동석, 박영숙 선생님
<먹네 선배 열정상>: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 김유민 선생님, 동문장애인복지관 박일규 선생님
<올해의 먹네인>: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 윤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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